안녕하세요.?
비브로스 백엔드팀의 정종석 입니다.
첫 글을 쓰고나서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요. 다시 회사 기술 블로그를 잘 활성화해보려고 합니다. (잘 될까?)
업무를 하면서 글을 쓰는 것과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다른 블로거분들께 경의 표합니다.!!)
서론은 접어두고,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들이 많아졌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에 4차 확산으로 난리가 아닙니다.. 이에 따라 우리 회사도 재택근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연말, 연초에도 재택을 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저희 팀이 일하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우리 회사는 현재 업무용 메신저로 잔디를 사용합니다.
잔디는 효과적인 팀워크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써 비대면 환경에서도 화상회의를 쉽게 진행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혼자 일하다 보면 심심(?)하기도 하고 채팅으로 이것저것 많은 걸 이야기 하다 보니 시간 소요도 큰 것 같고,
화상회의도 쉽게 가능은 하지만 미리 채팅하고 약속을 정하고 만나는 게 보통입니다.
그러다 같은 팀의 고윤호님께서 게더타운을 해보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게더타운이 뭐지??
Gather Town
게더타운 은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오피스 솔루션 입니다.
메타버스는 3차원의 가상공간(현실과 연계된 가상세계)을 뜻하는 말입니다.
기존의 화상회의 틀을 벗어나 게임처럼 아바타와 가상 오피스 공간에서 쉽게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힙한(?) 회사들이 요즘 사용하고 있고 25인까지 무료라서 백엔드팀만 일단 사용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고윤호 님이 열심히 꾸며준 결과 실제 사무실과 비슷한(?) 가상 오피스가 완성되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와 회의실 공간을 만들어서 언제든지 편하게 자리에 찾아가 주도적인 소통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였으나 점차 익숙해 지고 있습니다.
현재 매일 아침에 진행하는 스크럼 및 소통을 아래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이 초등학교 때 하던 게임을 생각나게 하네요.ㅎㅎ
회의실에는 영역을 다잡아서 들어오는 순간 화상채팅이 가능합니다.
다른 팀원과의 소통의 경우 한 공간에 모두 있지 않고 팀마다 채팅이라든지 하는 고유한
private 환경을 위해서 스페이스를 따로 분리하였습니다.
화상채팅의 품질도 좋은 것 같고 시간 제약도 없으며 굳이 화상이 아닌 대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편하게 다가가 마이크만으로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제 자리는 특별하게 Room으로 만들어 줬습니다.!! (고윤호님 감사)
마무리
재택으로 장시간 일을 하게 되면 소속감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같이 일을 한다는 느낌보단 혼자 일을 하는 느낌이 강한데
이렇게 가상 오피스에서 심심할 때 자리로 찾아가 농담도 할 수 있고 업무 협의도 수시로 하다 보니 재택근무의 장점이 아주 크게 느껴집니다.
당분간 코로나가 다시 잠잠해질 때까지 재택근무를 하면서 계속해서 이용할 것 같고
앞으로도 메타버스가 더욱 발달하여 더 편리한 원격 근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이상 백엔드팀이 재택으로 재미있게 일하기 글을 마칩니다.